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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맨의 장전 브리핑] 11월 5일, 선거 불확실성 해소에 증시 상승

박해수 기자 |
[시황맨의 장전 브리핑] 11월 5일, 선거 불확실성 해소에 증시 상승

중간선거 마무리에 美 증시 상승…VIX 20% 급락

빅테크 올랐지만 반도체 약세…AI 규제 우려는 지속

주요 시장 동향

① 선거 끝나자 불확실성 완화…9개 업종 상승

미국 증시는 중간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졌다는 평가에 상승했다. 에너지와 산업재를 제외한 9개 업종이 올랐고 국제유가와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고 민주당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선거 이후 정치적 혼란에 대한 우려도 낮아졌다.

과거 중간선거 이후 증시는 대체로 강했다. 최근 19차례 중간선거에서 6개월 뒤 증시는 모두 상승했고 평균 상승률은 14.2%였다. 시장에서는 의회 권력 분산으로 대규모 신규 정책 추진이 어려워질 경우 정책 불확실성과 재정 확대 압력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실제 정책 변화는 새 의회가 출범하는 내년 1월 이후 확인될 전망이다.

② 빅테크는 신고가, 반도체는 하락…AI 내부 차별화

선거 불확실성 완화에도 AI 관련주의 흐름은 엇갈렸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아마존과 알파벳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엔비디아가 하락하면서 애플이 다시 시가총액 1위에 올랐고 마이크론·샌디스크 등 메모리 관련주도 약세를 보였다.

AMD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호실적 발표 이후 매물이 나왔다. AMD는 내년 매출이 8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다음 분기 매출은 처음으로 인텔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반도체 업종의 밸류에이션 하락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시장은 AI 성장 여부보다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와 자금조달, 규제에 따라 기업별 영향을 구분하기 시작했다.

③ 텍사스 데이터센터 규제 부각…전면 중단과는 거리

민주당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텍사스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데이터센터 정책도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당선인은 주 의회가 관련 보호장치를 마련할 때까지 신규 데이터센터 승인을 일시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데이터센터가 전력망과 수도 사용, 주민 전기요금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고 세제 혜택도 재검토하겠다는 취지다.

AI 산업이나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 자체를 중단시키는 정책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향후 빅테크와 주 정부 사이에서 전력 비용과 지역사회 부담을 누가 얼마나 맡을지를 둘러싼 조율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약한 데이터센터·네오클라우드 관련 기업의 부담이 더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황맨의 시선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와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도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시장 전체로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어느 정당이 의회를 장악하더라도 미국이 AI 투자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미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고 중국과의 AI 경쟁뿐 아니라 지역 투자와 일자리에도 직접 연결돼 있습니다. 최근 데이터센터 논란의 중심 역시 AI 자체보다 전력과 수도 사용, 주민들의 비용 부담에 가깝습니다.

문제는 시장이 AI 관련 뉴스에 매우 민감해졌다는 점입니다. 같은 AI 안에서도 빅테크는 상승하고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관련주는 하락하는 등 업종과 종목별 편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지수 방향보다 수급이 어디로 이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증시도 단기 바닥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MSCI 한국지수와 야간선물이 약세를 보인 만큼 장 초반 반도체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낙폭이 실제 실적 변화보다 과도했는지 확인하면서 기존 주도주와 정책·투자 수혜주, 기관 매수가 누적된 종목의 움직임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의 체크포인트

반도체: 美 메모리·반도체 약세 이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응

AI 규제: 텍사스 데이터센터 정책 우려의 추가 확산 여부

수급: 외국인·기관의 반도체 매매 방향 변화

업종 차별화: 빅테크와 AI 인프라·반도체 사이 수급 이동

유가·금리: 유가 88달러대·美 10년물 4.88% 하락 효과

주요 지표

달러인덱스 101.51 (-0.35%)

국제유가 88.12달러 (-7.97%)

변동성지수 16.61 (-20.26%)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88%

MSCI 한국지수 -1.79%

야간선물 -1.65%

자료: 시황맨의 주식이야기 t.me/shmstory

유튜브: 시황맨TV www.youtube.com/@blueoak1004

본 기사는 시황맨의 주식이야기 텔레그램 게시물을 작성자의 동의를 받아 재구성했습니다. 모든 콘텐츠에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며 매수·매도 추천이 아니므로 매매의 근거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해당 게시물의 내용은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근거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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