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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맨의 장전 브리핑] 11월 4일, 과거 ‘중간선거 후’ 증시는 올랐다

박해수 기자 |
[시황맨의 장전 브리핑] 11월 4일, 과거 ‘중간선거 후’ 증시는 올랐다

낙폭 컸던 AI·반도체 반등…美 반도체지수 2%대 상승

중간선거 불확실성 해소 기대…국내 기술주 수급 주목

주요 시장 동향

① AI주 반등…반도체 2%대 상승

미국 증시는 기술주 반등과 국제유가 하락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업종별 흐름은 엇갈렸다. 기술·산업재·커뮤니케이션서비스·부동산이 상승했고 소재·필수소비재·에너지 등은 하락했다.

최근 낙폭이 컸던 AI 관련주에는 저가 매수가 유입됐다. 반도체 업종지수가 2% 이상 상승하며 나스닥을 이끌었고 엔비디아는 2%대 오르며 다시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섰다.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도 2% 안팎 상승했고 AMD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오라클·코어위브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지난달 6일 고점 대비 22% 하락하며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까지 밀린 상태였다. AI 자본지출과 자금조달 우려가 반복적으로 반영되면서 최근 하락 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매수세로 이어졌다.

② AI 투자 우려는 여전…‘성장’보다 지출 지속성 확인

AI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앤트로픽의 상장 기업가치가 당초 거론됐던 2조달러에서 1조5000억~1조6000억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시장의 관심은 AI 수요보다 막대한 인프라 투자를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느냐로 이동하고 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수주잔고는 약 2조5000억달러에 달하지만 현금흐름 개선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BoA는 인프라 지출이 줄어들더라도 AI 수요가 유지된다면 투자 사이클 자체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화될 수 있다고 봤다. 최근 반도체주 하락에는 이미 투자 사이클 종료에 가까운 우려가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시각이다.

③ 중간선거 진행…시장은 ‘그 이후’를 보기 시작

미국 중간선거가 진행되면서 시장은 선거 이후 불확실성 완화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과거 흐름은 강했다. 카슨그룹에 따르면 최근 19차례 중간선거에서 선거 6개월 후 S&P500은 모두 상승했다. 도이체방크도 중간선거가 있었던 해의 4분기 증시가 평균 7%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역시 과거 중간선거 이후 강한 흐름을 보였다. 야후가 집계한 1994년 이후 사례에서는 중간선거가 있었던 해 11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반도체 업종이 모두 상승했고 평균 상승률은 22%였다.

과거 수익률이 이번에도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다. 이번에는 AI 자본지출과 금리, 데이터센터 정책 등 변수가 겹쳐 있어 선거 결과가 확인된 직후에도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다.

시황맨의 시선

최근 시장은 이례적으로 큰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최근 13거래일 동안 상승일과 하락일의 평균 등락폭이 약 2.8%에 달할 정도입니다. AI 재무 논란과 미국 정치 일정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작은 뉴스에도 주가가 크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AI 관련 자금조달 문제는 지난주부터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됐습니다. 앤트로픽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자금 확보 과정이 증시 수급에 영향을 주는지도 살펴볼 부분입니다. 과거 대형 비상장 기업의 상장을 앞두고 증시 외부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수급이 흔들린 사례가 있었습니다.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보다 더 큰 폭으로 AI 우려를 반영했습니다. 반면 밤사이 미국 반도체주는 2% 이상 반등했고 MSCI 한국지수는 2.27%, 야간선물은 1.70% 상승했습니다. 장 초반 반도체를 중심으로 전날 낙폭을 얼마나 회복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실적 정점 우려까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상태입니다. 단기 바닥을 단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변동성이 커질수록 기존 주도주 가운데 실적이 확인됐음에도 낙폭이 컸던 종목들의 가격과 수급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의 체크포인트

반도체: 美 반도체지수 2%대 반등 이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응

중간선거: 결과 확인 과정에서 미국 기술주 변동성 확대 여부

수급: 최근 급락한 기존 주도주로 외국인·기관 매수 복귀 여부

AI 투자: 자금조달 우려와 실제 반도체·클라우드 수요의 차별화

유가: 美·이란 협상 진행에 따른 추가 하락 여부

주요 지표

달러인덱스 101.86 (+0.12%)

국제유가 96.09달러 (-0.38%)

변동성지수 20.83 (-1.51%)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4.95%

MSCI 한국지수 +2.27%

야간선물 +1.70%

자료: 시황맨의 주식이야기 t.me/shmstory

유튜브: 시황맨TV www.youtube.com/@blueoak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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