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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마감 | 11월 2일] 코스피 5800선 회복…기관 1조2331억원 순매수

박해수 기자 |
[KRX 마감 | 11월 2일] 코스피 5800선 회복…기관 1조2331억원 순매수

반도체 수출 호조·저가매수에 코스피 2.24% 상승…건설·운송 업종 강세

코스닥도 1.38% 반등…합병·공개매수·저PBR 관련주 급등

2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과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에도 국내 반도체 수출 호조와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가 투자심리를 뒷받침했다.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는 58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8.34포인트(2.24%) 오른 5859.0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9.98포인트(1.38%) 상승한 734.36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오른 1343.8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AI 산업 전반의 수익성 및 투자 지속성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이후 국내 반도체 수출 호조와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에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5.8%, 운송·창고가 5.3%, 운송장비·부품이 3.7%, 기계·장비가 3.1% 상승했다. 대형주는 2.3%, 중형주는 2.0%, 소형주는 1.7% 올랐다.

수급에서는 기관이 1조233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697억원, 1조346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에서 3190억원, 금융에서 887억원, 유통에서 2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주 말 미국 기술주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약세 출발했으나 기계·장비와 금속 업종을 중심으로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금속이 4.1%, 운송·창고가 3.1%, 화학이 2.6% 상승했다. 기관이 62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21억원, 261억원을 순매도했다.

합병·공개매수·저PBR에 관련 종목 급등

샘표(007540)와 샘표식품(248170)은 지주회사 합병 결정에 각각 29.91%, 29.86% 상승하며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KISCO홀딩스(001940)는 자회사 한국철강의 완전자회사 편입 추진에 19.92% 상승했다. 한국철강(104700)도 비상장 전환을 위한 공개매수 소식에 23.68% 급등했다.

한진칼(180640)은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지위 확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8.80%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의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 명단 공개도 관련 종목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현대제철(004020)은 11.61%, 모베이스(101330)는 7.97% 상승했다.

서희건설(035890)은 배당 확대와 잔여 자기주식 전량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면서 5.72% 상승했다.

조선·전력기기 강세…수주·실적 호재도 부각

조선 관련 종목은 글로벌 선박 발주 확대와 업황 개선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HD현대마린엔진(071970)은 16.74%, 현대힘스(460930)는 11.03%, 한화엔진(082740)은 9.18% 올랐다.

한화오션(042660)은 잠수함 핵심 장비인 수평발사장치 국산화 성공 소식에 9.80% 상승했다.

효성중공업(298040)은 북미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 확대와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13.32%, 씨에스윈드(112610)는 독일 지멘스가메사와 약 831억원 규모의 영국향 풍력타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에 7.31% 상승했다.

GS건설(006360)은 건축·주택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내년 실적 회복 전망에 10.00% 상승했으며, 피앤에스로보틱스(460940)는 재활로봇 사업 확대 기대감에 29.86%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영광(359410)은 공모가 1만7000원 대비 26.47% 상승했다. 영광은 선박 엔진룸 모듈과 플랜트 기자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조선업황 개선과 생산시설 확충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부각됐다.

반면 HL만도(204320)는 3분기 실적 부진에 5.53% 하락했다. SOOP(067160)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9.9% 감소한 1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11.32% 급락했다.

키움증권(039490)도 3분기 실적 부진에 6.3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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