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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美 자회사 뉴랄리로부터 주요 파이프라인 권리 인수 “사업 통제력 강화”

송정희 기자 |
디앤디파마텍, 美 자회사 뉴랄리로부터 주요 파이프라인 권리 인수 “사업 통제력 강화”

TLY012·NLY01·NLY12 핵심 파이프라인 특허 소유권 및 독점적 개발·상업화 권리 모회사 이전

약 331만 달러(약 44억 원) 규모, 자회사에 별도 경상기술료(로열티) 발생 없음

DD01 등 기존 파이프라인 포함 전 품목 디앤디파마텍 집중, 글로벌 파트너링 창구 일원화

디앤디파마텍(347850)이 미국 자회사 뉴랄리(Neuraly, Inc.)가 보유한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의 특허와 지식재산권을 본사로 이전한다. 섬유화 질환 치료제 TLY012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NLY01 등 3개 후보물질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직접 확보해 신약개발과 글로벌 기술이전 전략을 본사 중심으로 통합하기 위한 조치다.

디앤디파마텍은 2일 미국 소재 100% 자회사 뉴랄리와 주요 파이프라인 관련 특허 소유권 및 지식재산권 일체를 이전받는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권리 이전 대상은 섬유화 질환 치료제 ‘TLY012’,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페그세브레나타이드(NLY01)’, 장기 지속형 비만·당뇨병 치료제 ‘NLY12’ 등 3개 후보물질이다. 디앤디파마텍은 해당 파이프라인의 특허 소유권과 독점적 개발·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계약금액은 총 331만1458달러로 한화 약 44억원 규모다. 거래 방식은 양수도 계약으로, 향후 개발이나 상업화 과정에서 뉴랄리에 별도의 경상기술료(로열티)를 지급할 의무는 없다.

이번 거래는 모회사와 100% 자회사 간에 이뤄지는 내부 거래다. 회사 측은 모회사와 100% 자회사 간 거래인 만큼 연결 기준 자금의 외부 유출은 없으며, 거래대금은 뉴랄리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권리 이전으로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과 기술이전 의사결정을 본사 중심으로 일원화할 방침이다. 기존 뉴랄리가 보유했던 주요 파이프라인의 특허와 지식재산권을 모회사로 이전하면서 개발·상업화 관련 권리 보유 주체가 통합된다.

특히 TLY012는 회사가 2027년 임상 진입을 예상하는 초기 임상 파이프라인이다. 디앤디파마텍은 이번 거래를 통해 TLY012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권리를 직접 보유하고, 개발 및 사업화 관련 의사결정 구조를 단순화하게 됐다.

기존 자체 파이프라인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자보페그두타이드(DD01)’와 함께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권리가 모회사로 집중되면서 파이프라인 관리 체계도 통합된다.

이번 계약은 외부 제약사와의 신규 기술수출이 아니라 기존 자회사에 있던 파이프라인의 권리를 모회사로 이전하는 내부 거래다.

향후 미국 임상 진행과 글로벌 기술수출(L/O) 등 외부 제약사와의 협력에서도 디앤디파마텍이 직접 계약 주체가 된다.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될 경우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로열티 등 관련 수익도 모회사가 직접 인식하게 된다.

현재 진행 중인 NLY01의 연구자 주도 임상에서도 파트너가 뉴랄리에서 디앤디파마텍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다만 미국 자회사 뉴랄리는 모회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미국 내 임상 연구개발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회사는 이번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파이프라인의 권리 보유 주체와 사업 추진 주체를 일치시키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및 전략적 협력 과정에서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이사는 “이번 자회사 보유 파이프라인에 대한 양수도 계약은 디앤디파마텍이 개발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의 사업적 가치를 상장사인 모회사 중심으로 결집하고 권리 보유자와 사업 추진의 주체를 일치시킴으로써 임상 개발 및 기술이전 추진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원화된 의사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기술이전 및 전략적 파트너십 논의를 더욱 신속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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