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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동 전쟁 관련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 개최

박민혁 기자 |
외교부, 중동 전쟁 관련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 개최
[출처: 외교부 제공]

외교부가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에 따라 19일 김진아 2 차관 주재로 중동 지역 17개 공관과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촉발된 무력 충돌이 1주일 넘게 지속되며 역내 불안정이 심화되는 가운데, 외교부는 중동 현지의 정세가 매우 엄중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어, 정부는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단기 체류자들에 대해 긴급한 용무가 없다면 조속히 출국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대다수의 중동 국가에 이미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되어 있음을 재차 강조하며, 항공편 취소나 영공 폐쇄 등으로 인한 귀국 차질 가능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은 물론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홍해 인근을 통항하는 우리 선박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각 공관은 비상연락망을 최신화하고 안전 공지를 수시로 전파하여 교민과 단기 여행객들의 체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할 계획이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 등 글로벌 마켓에 미치는 경제적 파장도 우려되고 있다. 정부는 현지 정세를 24시간 예의주시하며 상황 변화에 따른 재외국민 보호 조치를 신속하게 강구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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